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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자동차 운행 시승기

니로EV 렌트 운행기

이전 제주도 여행에 선택된 차는 니로EV였습니다. 제주도가 전기차를 정책적으로 밀고 있기도 하고, 충전 인프라가 잘되어 있는 편이라하니...
시도해 보았습니다.
전기차가 렌트비도 저렴한편입니다. 이전에 나온 아이오닉EV같은 경우는 5일(실제는 5박 6일)에 7만원대였습니다. 완전 자차로(그렇지만 한도액이 400만원인건 함정)

저는 좀더 비싸지만 이번에 새로나온 니로EV를 선택했습니다.  현재 출퇴근 차량이 니로 하이브리드이기도 하고, 이급의 차량중에서는 실내공간이 넓기 때문입니다. 축거가 2700이거든요.

아무튼... 오픈마켓에서 티켓구매해서 예약했습니다. 
비용 렌트비 : 130,000 인데 샘숭카드 10%DC 해서 117,000원
야간 인수비용 : 10,000원 .  대부분 렌트카업체는 20시까지 한다. 그 이후는 인수가 안되거나 추가비용이 있습니다. 해당업체는 1만원에 무인인수가 됩니다.
충전카드: 1일당 3000원. 합이 18,000원. 사실 제주도는 무료 충전시설이 많아서 안해도 된다. 미리 이야기하면 됩니다. 또는 본인 카드가 있다면 필요 없습니다. 자기네가 카드 사용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이리 과금하더군요. 아예 받지 않고, 무료를 쓰거나 본인의 충전카드가 있다면 쓰면 됩니다.

이정도 비용이 듭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렌트카 업체에 걸어서(여긴 가깝더군요.. 직선거리 200미터 안될 듯... )도착하니.. 22:30분정도.


아무도 없고..... 차만 보이네요... 딱봐도 우리차네요... 흠.


반갑다고 와이퍼로 반기고 있네요~, 그럼 키는? 네.... 문자로 앞바퀴 위에 있다고 오더군요.. 계약서와 함께..ㅋㅋ 참고로 무인 인수를 하면 무인반납이 안됩니다. 인수와 반납 둘 중에 하나만 가능. 이럴거면 야간인수비용을 왜 받아~~~


주행거리 143Km밖에 안된 새차입니다. 비닐도 다 안뜯긴... 다행히 완충하면 400킬로 이상 달릴 수 있는 모델이더군요. 굳.


아침에 출발전에 사진 좀 찍어 봅니다. 뭐.. 지금 타고있는 니로랑 거의 같습니다. 범퍼와 그릴디자인이 다르지요.


뒷부분도 범퍼 디자인 이외에는 다른게 없습니다. 테일램프마져도 그대로네요.


충전카드가 이렇게 앞유리에 꼽혀 있습니다. 나름 슬라이드 기능도 있어서 빼기 쉽게, 사실 이카드는 유료에서 딱 한번 써봤습니다. 몇번을 하던 하루에 3000원입니다.


송악산 주차장에 있는 무료충전소입니다. 제주도는 충전이 다되면 뽑아서 자기차에 꼽는 문화더군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충전커넥터가 맞는게 하나뿐이라서... 처음에 충전하고 다녀오니 뽑혀 있어 당황했지만... 이후 저도 자연스레.. 충전 다된차에서 뽑아서 꼽았습니다.


요래 충전을 합니다. 무료가 많더군요. 제주도는.

운행소감

차량 : 차는 이전 아이오닉EV대비 훨씬 좋더군요. 당연하지만, 가속력이 후덜덜합니다. 노말모드임에도 신호대기에서 출발 후 제한속도에 이르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리어미러를 보면 다른차는 점이 되어 있더군요. 
한라산 자락을 관통하는 가파른 산길에서도 속도 저하가 없고 그상태에서 바로 가속이 되서 스트레스가 없더군요. 오히려 앞에 가는 차들이 답답하게 느껴질 뿐.. ㅋㅋ
첫날에는 배터리가 절반이 되니.. 뭔가 불안감이 생기더군요... 충전을 해야할것만 같은!!

장점: 주유비가 없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당연하게도...
        또, 제주도의 모든 굥영주차장은 전기차는 무료입니다.  좋더군요.

단점: 주유비 안들고 , 잘나간다고 막 밟게됩니다.ㅎ
       조용하니... 주행과 주행풍 소음이 잘 들리네요.


충전인프라: 제주도의 곳곳에 있고, 무료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주말이 되니 사정이 달라집니다. 도립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관광지는 어김없이 충전시설이 있는데... 주말에 사람이 많아지니..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절물휴양림 같은경우 방문객도 많은데... 딱하나 있더군요... 역시 충전소가 문제... 하지만 그래도 니로 EV는 배터리가 큰 놈이라서 그리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총 550킬로를 운행했는데 2번 정도 충전했고 그나마도 제대로 한건 1번입니다. 만일 완속으로 했다면 충전1회면 되었을 겁니다. 급속이라 80%이고 두번째 충전은 20분을 채 못했습니다.
숙소에도 완속충전기가 있었는데... 이건 앱도 설치해야하고... 카드등록도 해야해서 번거롭고 굳이 필요성이 없어서 못햇습니다. (지앤텔 같은 업체입니다.) 해당업체를 이용중이라면 숙박업소에서 완속충전이 가능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