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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유니온 캠누리 -캠핑카

캠누리- 미션오일 쿨러 장착DIY

​SUV차량을 타면서 부터는 계속 미션쿨러를 장착해 왔다. 미션 오일이 85도 가량에서(차량, 변속기마다 적정온도는 다를 수 있음) 최적의 성능을 발위한다. 그러나 이보다 높게되면, 성능도 안좋아지고 밸브류들의 고무재질에 악영향과.... 미션오일의 수명..  고열이 지속되면 심지어 미션락이 걸려 운행이 불가할 수도 있다. 실제로 카고 견인하고 계속 가파른 언덕을 오르다 퍼진차를 몇대 봤었다.  물론 적정 온도보다 낮아도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건 마찬가지이다. 캠카는 항상 무거운 짐을 실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라.. 필수라 하겠다.
캠누리도 요즘 기온이 높다 보니 저녁7시 쯔음에도 109도까지 치솟는 것을 확인했다.

준비물

>스테인레스 앵글 : 40*40 3T (2T되 충분할 것 같다) 800mm  동네 철자재 제작소에서 구매 및 볼트구멍 가공. 2만원
>EVA스폰지 테입 : 오일 호스가 차체 부품에 닿는곳을 혹시 모를 소음 및 손상 방지 차원 구매처
>스테인레스 볼트 너트 : 앵글 차체고정 및 쿨러 고정용 : M10*20mm 2개 M8*20mm 2개  구매처
>보충용 미션오일 : 구매처 및 스펙
>파커호스 : 쿨러 연결용 호스 4m  구매처
>호스 집게클립 : 호스 고정용. 기존것 재활용시 6개 아닐시 8개.  구매처
>써머밸브 : 오일 온도제어용 써머밸브 구매처
>오일쿨러 : 25톤쿨러 품번 47234-7D500 7.4만 정도. 현대부품대리점 구매. (재고가 없어 몇일 걸린다. 포터용도 있으나 용량도 그렇고 브라켓도 애매한듯
하여 25톤 사용. 포터용도 브라켓 부분만 고려한다면 성능은 크게 차이 없을 것이다.)
오일 흡입 주입 주사기 : 오일 보충 시 사용. 구매처

이상 대략 18만원 정도 부품값이 소요된다.  장착점에서 35~38만 정도 인듯 하다. 써머밸브가 뭔지는 모르겠다.


사실 스텐앵글 취급점이 그리 많지는 않는 듯 하다. 다행히 동네에 스텐 철 제작소가 몇군데 있어 3군데 들린 끝에 구매할 수 있었다. 800mm에 만원. 구멍 뚫는데 만원 해서 2만원. 스텐이 구멍 뚫기가 수월하지는 않다. 비트가 비싸다. ​


직접 제작한 도면대로 구멍을 뚫어 준다. 이때 구멍을 꼭 타원으로 뚫어야 한다. 그 이유는 자를 때, 구멍 뚫을 시 치수 잴 때, 또 본인이 치수 잴 때 오차를 무시 할 수 없어서 이다. 정밀 가공이 아니다보니... ^^​


거대한 드릴 로 구멍 뚫는 중.

위 도면을 참고 하되 홀사이즈는 10mm로 그리고 타원형으로 뚫기 바란다. 본인이 발로(?) 그린거다... 나름 연구 끝에..ㅎㅎ

 


다모인 재료들..오른쪽 부품은(실리콘 호스와 니쁠) 이 글을 보시는 분은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용도는 아래에서.​


제작된 앵글과 오일 쿨러​


스텐 볼트너트.​


본인은 타원형으로 뚫지 않아서 오차 보정중. 줄로...​


오늘도 열일하는 작업침대. 이정도면 본전 뽑은건가... 너무 더워서 사전작업은 밤에 하였다.​


조수석 아래 엔진 끝부분을 보면 요렇게 미션에서 파이프로 나와 최종 냉각수 쿨러에 연결되어 있다. 본래 포터2에는 별도로 미션오일 쿨러가 있었다는데... 원가절감으로 뺀게지.....  이럴거면 차값을 올리지나 말던가....

미션에서 오일이 쿨러쪽으로 나오는데... out 과 in을 알아야한다. 근데 그걸 알 길이 없어서 위 제품을 구매하였다. 정비 메뉴얼에도 동호회에도, 어디에도 없었다. 물론 대충 짐작이 가기는 하지만 확실해야 하니...  이 글을 보시는분은 구매할 필요도 없고 아래와 같은 고생을 할 필요도 없다.


요래 연결해 준 후 ​실리콘 호스쪽에도 밴드는 해야 안터진다...


잡고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시동을 걸고 확인해서 알아 냈다.


붉은 색 표기한 부분이 out 즉 써모밸브의 in에 연결될 부분이다. 호스의 길이가 짧게 연결되어 있다. 호스를 빼면 오일이 상당양 호스에 있는게 흐르니 꼭 통을 준배했다가 받길 바란다... 승용차는 하루지나면 흐르는게 없는데... 화물은 모든 오일이 리턴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다음으로는 쿨러의 브라켓을 좌우를 바꿔 달 필요가 있다. 안그러면 너무 아래로 쿨러가 내려오기 때문이다.​


요런식으로 좌우를 바꿔 달면된다.​


방향은 요런방향을 호스가 조수석 방향으로 오가도록 잡아주면 된다​. 앵글과 쿨러는 M8볼트로 차체와(범퍼 아래 빔에 보조범퍼 고정용 나사구멍이 있음) 앵글은 M10볼트로 고정(다소 뻑뻑하다).


써모밸브. 적당한 가격에 검증된 제품.​


뒷면에 이렇게 연결 설명이 있다. in(hot)에 미션의 out을 연결하고 out에 미션의 in을 연결하면 되는 것이다. 쿨러쪽은 방향이 바뀌어도 상관 없다.
장착위치는 미션에서 가까운게 좋기는 하지만, 냉각수 쿨러 뒤쪽은 바닥에서 다소 가까워 보이고 고정이 애매해서 조수석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편한대로 하시길....​


요렇게 인터쿨러 틈으로 넘기면 된다. 미션쪽보다는 앞쪽 에서 봐야 틈이 잘 보일것이다.

그리고 호스가 닿는 부분은 사진처럼 eva테잎으로 감아준다.​​​


밸브는 이쯤에 자리잡도록 하고 쿨러와도 연결해준다. 이때 한쪽은 나중에 연결한다. 쿨러에 오일을 채워줘야 한다. 쿨러를 장착하기 전에 오일을 채우는것이 더 수월하기는 하다. 처음 구매했을 시 마개가 있으니 넣고 마개로 막고 작업하면 흘리지 않을 듯 하다. 본인은 먼저 장착해버려서....​


쿨러쪽도 마감을 잘 해준다. 체결 안한 부위로 오일 보충.. 대략 300ml 정도..


보충용 미션오일이다. 품번확인.


오일을 흡입한다. 주사기 구입시 연장선 꼭 구매하시길 바란다. 기본은 두꿔서 안들어간다. 쿨러 주입구에....​ 오일 주입해 채워준다. (쿨러 용량과 호스길이 만큼 부족해질테니..)​


모두 체결되었고. 사진은 없지만 밸브에도 EVA테입을 감아주어 소움을 방지 하고 최종적으로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주면 된다.​


호스는 급격하게 꼬이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본디 흰색 차체부분에 플라스틱 커버가 있는데... 간섭이 있을 듯 하여 제거 하였다. 나사 4개 풀면 제거된다. 크게 의미도 없는 듯 하다. 어짜피 맞은 편은 커버가 없어서...​


적당한 위치로 잘 장착이 된 듯 하다.


팁으로... 쿨러 구매시 먼지 유입방지용 캡이 있는데... 이걸... 기존에 연결되어 있던 냉각수 쿨러 연결 부위에 꼽아 주면 굳~


마지막으로... 시동을 걸어 미션오일 온도를 50도 정도로 올린다음, 오일량 체크를 해야한다.  오일량 체크는 운전석 쪽이고, 오일 보충은 조수석 쪽이다. 위 사진이 보중용 홀이다. 8mm 육각렌치가 있어야 한다. 정비메유얼에는 별나사 라며.... 
오늘은 오일체크 배출구에 맞는 공구가 없어서 (22미리 보다도 컸다. 24미리 가량 되나보다.)  보충만 하였다. 어짜피 75도 이상 올려서 쿨러에 보충한 오일까지 순환해야 최종 량을 체크활 수 있기에...  다음 운행 후에 하기로 한다. 어느정도 보충은 해놨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