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후 6개월이 되었는데, 출정하느라.... 날씨 핑계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세차를 한전도 못해 주었습니다. 사실 마땅한 세차장도 집 주위에 없고요. 생각보다 물때도 거의 안생간것도 그렇고요.
엔진오일을 교체한 카센터 자로 옆이 셀프세차장인데, 역시 물류센터 안에 있다보니 캠누리도 가능합니다. 첫번째 칸이 카고화물트럭 자동세차인데... 돌아가는거 보니 역시 못 넣겠더군요. 벙커 아래나 후면 루프는 못하는건 똑 같고.. 스월마크 엄청생길 것 같고....
넣어봅니다... 충분하네요.
폼건도 쏴줍니다. 너무 점성이 없네요... 3000원인데. 이후 손이 떨리는 미트질입니다.
물가 닦는데도 한참이네요....
음료수 하나 마시면서 쉽니다. 손이 떨려오네요.
손이 부들거릴정도로 아프고 오래걸리는 이유는 이 실리콘 때문입니다.새까맣게 실리콘에 때가 끼어서, 이걸 하얗게 만들다보니... 카샴프만으로 한 20번씩 힘줘서 문지면 되더군요 크허허
바디에 잘 안지워지는 때나 물때는 요놈이 잘딱입니다. 스월마크 제거용 용입니다.
생산시 뭍은 실리콘 자국에 끼인 때인데....
요렇게 지워집니다. 콤파운드 기능이 약하기에 괜찮습니다.
요것도 사봤는데... 요번에는 그닥이네요.. 특히 FRP 부위에는요... 물때 제거에 좋다는데.. 물때제거제로나 써야겠네요...
타르와 언더코탕 시 튄 점들은 스티거 제거제로 닦아줍니다...
유분제거재입니다. 이걸로 닦아줍니다. 본디 세차를 한번 더하고 이걸 쓰는 게 더 좋지만요. 유리막을 입힐려면 필요합니다. 더 잘 안착이 되겠지요.
그리고 유리막 코팅제를 도포하고 닦아줍니다.물론 바디차량 차체에만요. 양도 안되고 비싸고... 이걸 다 바르면 사망할 지도요....
광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세차를 했음에도 안닦이는 얼룩... 진뜩찐뜩합니다.. 아무래도 꼬맹이들한테 쥬스나 우유로 태러를 당한 듯합니다.
스티커제거제로 닦이내요. 엄청 힘들게요.
한통 다 썼네요......
그리고 전에 어느 못된 인간이 스크래치내고 튄 앞범퍼입니다. 붓페인트 처리하려다가... 동네 공업사 알아보니 10만원면 된다고 하는데 다음날인 일요일에 된다하여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음날
약속한 공업사입니다. 여러 업체가 카르텔처럼 있네요. 여기도 열처리 부스에는 캠누리는 못들어가네요.
마스킹하고 작업 시작. 물론 사포질도 하지요...
도색 후 한시간 동안 열처리합니다.잘 처리 되었네요.
전 다시 유리막 코팅을 합니다.
어제 못한 부위들을 처리합니다..
광빨 좀 나네요.. 승용차 처럼은 아니지만....
캐빈에도 크리탈 코트로 발라줍니다. 이렇게하면 다음번에는 세차가 쉬워지겠지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루프는 태양광 판낼과 바닥을 물걸레로만 닦아 주었습니다.
이로써 이틀간의 대장정 캠누리 외관관리였습니다. 불랑블링헌거 같기도......
세차 해보니... 크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