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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야기

캠누리 여행기 #06-경주,문경새재

일자 : 2018.11.09~11.11​
장소 : 경주일대, 문경새재

숙박장소: 경주 보문콜로세움 : 밤새 한적한 편이고 화장실 있음. 물도 사용가능하나.. 직수는 곤란.
              경주풍력발전소: 토함산 정상뷰. 화장실 있음. 물도 사용가능하나... 발전소 사유재산으로 보임. 통으로 조금 채우는 용도정도 생각하시는게...

경주관장지 특징: 거의 대부분 관광지가 입장료 별도, 주차료 별도로 받습니다. 참 아쉬

금요일  대전출장으로 인해. 승용차로 내려갔다가.. .복귀 후 캠누리로 갈예정이였지만... 와이프의 그냥 같이 가자는 제안에... 황급히 물을 채우고, 애들 조퇴시키고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금요일.. 날씨.. 역시 일만 하기에는 아까운 날씨네요.. 은행잎도 다 떨어져가네요....​


자전거4대 실전 거치해봅니다. 튼튼하게 거치가 되는데... 패달을 접이식으로 바꾸는게 시간단축되고 좋겠네요...​


대전 출장지에 나를 내려주고 가는 마눌. 캠누리 운전이 처음이라 잔뜩 긴장..ㅎ 대전에 애들이랑 갈곳이 꽤나 있답니다. 화폐박물관 등등이요.. 전 그동안 일을.....​


대전에서 일을 마치고 오후 4시 넘어 출발해서 경주에 오니 2시간 40분가량 소요되네요. 저녁시간이 되어 즉석 검색한 순두집으로 갔습니다.​


주차를 못할 줄 알았는데... 여유있게 들어갔네요... ㅋ


순두부와 모두부,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경주는 보통 음식이 맛있지 않다는 평과 개인적은 경험으로 시장이 반찬!으로 먹을 각오였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사실 두부요리가 실패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리고 출발해서 도착한 곳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야경을 보러 바로갑니다. 아무래도 주말은 힘들지 싶어서요..  금요일밤 20시경인데... 역시 사람이 많네요...​


야경이 멋집니다. 건물은 복원이라 아쉽지요..​


사진은 눈으로 본거보단 못하네요... 스마트폰 사진이기도 하고요..​

1박지: 보문 콜로세움


보문휴양관광단지에 있는 콜로세움모양의 복합상가네요.... ^^;  콜로세움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면, 자동차박물관 맞은편에 주차장이 좋네요.주차장은 여유가 아주 많았고, 정보에서 보던 명당자리는 벌써 다른분이 오셨네요.. 카라반으로. 하지만 모토홈인 캠누리는 지금 세운자리도 나쁘지 않네요. 뒤로 여유가 엄청 많거든요. 자전거를 4대나 설치하고 온지라...ㅎ​


이번에 새로들인 가습기 인꼬모(12v전용이라 선택)랑 공기청정기를 가동해봅니다. 이곳 경주는 미세먼지는 별로 없네요.​


아침 풍경입니다. 낮에는 이곳에도 제법 오시는 듯 합니다.​


아침부터 다른 주차장에는 제법 차가 들어왔네요.​


아침을 챙겨먹고.. 저희는 바로 자전거로 투어를 나섭니다. 경주시내는 차로는 힘들거라는 정보가 많아서요..... 애초 자전거투어를 계획했습니다.​


대량 왕복 12킬로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자전거길도 제법 잘되어 있어 힘들 것도 없습니다.​

분황사


첫 방문지는 분황사 모전 석탑. ​


여기는 딱 볼게 이거밖에 없습니다. 법당은 다 공사중입니다. 그래도 입장료는 받아요.​


여기에 있는 범종은 직접 쳐볼 수 있는데요. 한 타에 1000원. ㅡ,.ㅡ; 두타침. 뭐 계산은 자발적입니다만....​

경주 국립박물관


다음이동지는 경주국립 박물관. 실내 공사하는 부분이 있어 무료입장입니다. 어찌보면 경주에서는 여기가 제일 볼거리가 많을 듯 합니다.​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은 봐줘야지요.. 아직도 그소리는 재현을 못한다는 그 종. 매 정시가 되면 녹음된 소리로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실내에는 이런 출토된 금관이며, 볼거리가 많네요.​


이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국수를 먹자해서 찾아 간 곳은 휴무라서 아무곳이나 들어갔는데 여기도 사람이 많네요.. 많이 기다려서 먹은 연탄불고기와 국수. 경주에 석쇠구이가 많더군요. 많은 쏘쏘합니다. [시장이 반찬 작전]이 통한건지는 모르겠으나...​

대릉원


밥먹고 인근의 대릉원으로 갑니다.​


예전 저 수학여행올적에는 그냥 천마총만 들려가고 별다른게 없었던 듯 한데... 몇개의 이름없는 능과 주인이 있는 능이 묶여 대릉원이라 불리네요..​


여기도 가을이 지나갑니다.​


천마총 앞에서 한장.​

첨성대


다음은 첨성대. 첨성대는 대릉원 건너편에 있습니다. 이 대릉원과 첨성대가 있는 길은 교통이 매우 혼잡합니다. 도로의 차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인도는 인파와 전기 스쿠터에 혼잡합니다.​


첨성대 옆에 핑크뮬리랑 정원이 좀 있어서 한컷.​

황리단길


제가 가자고해서 간 황리단길. 생각보다 번화해 있거나 하지는 않네요.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다해서 엄청 번화되고 있는 줄 알았네요.. 뭐 몇몇 곳은 새로 짓고 있고. 새건물도 좀 있네요.​


알뜰신잡에 나오는 루프탑에서 릉이 보이는 커피집을 가고자 했지만... 어디 인지 몰라... 다른곳으로 갔습니다. 서울커피 라는 곳. 이곳도 그 프로의 숙소로 이용된 듯 합니다. 커피값은 비싸더군요.  경주에서는 커피는 차라리 스벅에서 먹는걸로... 오히려 가격이 저렴하니... 


어쨌든... 급히 찾아 왔지만... ​풍광은 좋습니다. 밖에 차가 밀리는 도로와는 달리 고즈넉함 마져 듭니다.  석양이 깃든 주인 모르는 대릉과 풍경을  바라보며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녁과 온천탕


저녁은 애들이 낮에 먹은석쇠 불고기가 또 먹고싶다고 하여, 포장해 가서 캠누리에서 먹기로 합니다. 애들은 기다리는 동안 쎄쎄쎄 하는군요. 포장하면 7000원. 먹고가면 8000원 .... 응?​


고기를 포장해간 이유는 먼저 온천탕을 가기 위해섭니다. 온천이 있으면 가주어야 예의지요.. ㅎ 더케이 호텔에 있는 온천탕입니다. 깨끗하고 괜찮습니다. ​


목욕을 마치고, 복귀해서 저녁을 먹고 다음 숙영지로 이동합니다.​

경주 풍력발전소


다음날 관장지가 불국사와 석굴암이기에 토함산에 있는 풍력발전소로 숙영지를 정했습니다. 토함산이 높은 산임을 실감했습니다. 밤중에 굽이 굽이 산길을 오르는 건 옛 미시령길 보다 심한 듯 했습니다. 한 참 오릅니다. 옅은 미세먼지로 인해 투명한 야경은 아니지만...  별도 많이 보이고 좋았습니다. 발전소 관리동 건물의 불빛만 아니면 별이 매우 잘 보일 듯 합니다. 야밤에도 간간이 오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아침 풍경입니다. 아래로 산책길도 잘 정비되어 있네요.​


꽤나 좋은 풍광입니다.


밤에 잠을 설쳐서 인지 늦게 일어나서 일출은 좀 늦었네요...

배경에 캠누리 좀 몇 컷 담아 봅니다.


여기가 발전소 관리동인가 봅니다.​


요렇게 화장실도 있는데요. 물도 엄청 콸콸 나오더군요. 이 산꼭대기에서 신기하게도.. 그래도 직수 공급은 자제하시는게........​


정자에서 커피한잔합니다.

​석굴암
8킬로 정도 떨어진 석굴암으로 옵니다. 토함산 자락이라서 거기가 거깁니다. 여기도 사실 감흥은 그닥입니다. 유리로 막혀 있고.... 주차료, 입장료 별도 입니다. 수능때문인지 기도하는 사람도 많고요. 석굴암 안에서 조차 불전하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건 좀 그랬습니다.​


제가 수학여행 왔을 적엔 저런 건물이 없었던듯 한데 말이지요.저 안을 들어가야 석굴암이 있습니다. 앞을 건물로 씌운거지요.

불국사​
불국사로 오는길이 제법 밀리더군요. 저희는 상가가 있는 공영 주차장으로 가서 후문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게 더 편하더군요. 버스 주차장에 쏙 넣으니 주차 자리도 걱정없고...ㅋ​


다보탑이 제일이지요. 하나밖에 안남은 사자상이 애처롭네요... 돌려줘라 도적놈들아....


다보탑을 보고 석가탑을 보면 다소 밋밋해 보이기도 하네요.


불국사에는 아직 가을이 많이 머물고 있네요.


뭐.. 건물은 역시 복원재건이라서....


불국사 단풍잎은 정말 새빨갛게 물들어 이쁘네요....

포석정
볼거 없다고 말렸는데도, 아들이 보고싶다고 하여 찾아간 포석정입니다. 여길 돈을 내고 봐야하는가..... 싶은.


실망이 섞인 표정입니다.ㅋㅋㅋ 물이라도 띄워서 좀 그럴싸하게 잔이 돌게라도 해야하는건 아닌지.... 아님... 정원을 좀 정비를 하던가...

일요일 오후가 되었는데.. .어디를 또 갈까 하다가... 올라가서 문경새재를 들리기로 합니다.

문경새재
버스 주차장에 쏘옥. 역시 산새가 이쁩니다.


여기는 가을이 거의 다 갔네요... 피크에 정말 이뻤겠어요.


아직 남아 있는 단풍나무에서 남겨봅니다.



산을 애들과 다 오를 수는 없으니(시간도 늦었고) 세트장을 관람합니다. 어지간한 사극은 여기서....촬영한듯.


요런거 있음 한번 찍어주어야지요...ㅎ


소품도 좀 들어보고요.


마지막 풍경을 끝으로 날이 어두워져서 서둘러 귀가를 합니다. 5시가 넘으니 캄캄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