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카고트레일러의 야간 운행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실행을 옮기는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10개월이상... ^^;
그것은 후방의 미등과 브레이크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브레이크 등과 미등이 조그맣게 하나로 되어 있어 식별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밝기는 LED벌브로 해결되었으나... 이역시 미등 상태와 브레이킹 상태가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문제점이 남아 있다..
위와같이 후미등이 구성되어 있는데.. 설명이 빠진 부분은 후진등이다.
여기에 보강을 하려면... 트럭이 달고다니는 사이키처럼 깜빡이를 달던지... 아님 LED바를 달까를 고민해 봤지만... 문제는... 트럭이 다는건... 후미차량에 너무 부담스럽고... LED바는 거추장 스럽고 깔끔하기가 힘들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본인은 저 반사판 부분에 LED를 넣기로 했다.
미리 이야기하지만, 본은은 납땜을 잘하지도 못하고 전공이 전기 전자쪽도 아니다.. 초등학생때 라디오 만들기 대회 나가본게 전부이다...
처음에 구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았다..
1. 잘휘어지는 만능 기판
2. 일반LED 약 125개
3. 저항
부품비 3만초반대
반사판에 들어가는 사이즈는 13cm 정삼각형으로 만능기판을 자르면 된다.
여기에 미등 상태일때와 브레이크 상태일때 패턴을 생각하고 LED벌브를 배치하고 저항연결과 배선 연결을 하면된다.
본인은 LED와 저항을 4:! 직렬연결법을 사용했다.. (LED를 4개씩 직렬연결하고 저항을 1개 붙였다는 이야기)
LED갯수에 따른 저항값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http://whoisit.tistory.com/414
완성이 되었다. 퇴근해서 짬짬히 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려걸려 1주일 이상 소요되었다... 거의 7시간 걸린듯...
바깥 큰 삼각형은 미등시 들어오는 패턴이고 안에 작은 삼각형과 1자패턴은 브레이킹시 들어오는 패턴으로 설계했다..
본인이 칩LED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LED를 사용한 이유는 납땜이 상대적으로 쉽고... 긴다리를 이용해 배선을 만들 수 있어서 였다.. 아래와 같이
이제 장착하면 되나 싶었는데... 젠장... 간과 한게 있었다.. 그것은 내부공간의 높이!!
전에 LED벌브로 교체하면서 봤던 기억으로는 될거라 생각하고 일을 진행했는데... 깊이가 나오지 않아 뚜껑이 다 닫히지가 않았다... OTL.....
멘붕에 빠져 2주 쉬었다가 3528 chip LED 붉은 색으로 주문을 다시했다.. 넉넉 잡아 90개정도..
저 기판을 버릴 수 없어 기존 LED 및 배선 제거하고 하느라.. 몇배의 시간은 더걸렸다... ㅜ.ㅜ
기판이 완성되었으니.. 뚜껑부분에 붙은 반사판을 헤라로 아래처럼 제거한다.. 살살 제낀다는 생각으로 하면된다.
기판을 뚜껑에 핫멜트(글루건)을 이용해 접착한다. 회로 뒷면이 매우 지저분하다.. 패턴구성용 연결 배선을 사용하면 더 깔끔하겠지만... 실력도 안되지만... 멘붕이 온 상태라서... ^^
여기에 배선이 상하지 않도록 방음스펀지를 이용해 붙여준다.
이제는 배선연결이다. 흰색선이 접지(-)이고 붉은색이 브레이크신호 나머지가 미등이다 (미등은 양쪽이 배선색이 달랐음)
배선이 눌리지 않게 두껑을 잘 덮어 이제 테스트를 해보자.
미등이 들어온 상태~
브레이킹 상태
전체 샷 (미등 상태) 사진은 많이 번져 보이는데... 실제로도 좀 그렇다..(사진보다 덜하지만..)
그 이유는 반사판을 떼어낸 자리부위에... 반사를 잘 일으키기위해.. 우둘투툴하게 빗각 패턴이 되어 있다... 그 이유때문에... 요즘 차량처럼
본인이 만든 패턴이 또렷하게 보이지 않고 번져 보이는 아쉬움이 있다.. 이때문에... 이번 DIY만족도는 70%
후기 및 조언
우여 곡절을 겪은 후 완성하였지만, 위에 언급한 문제로 인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진다. 사진처럼 번져 보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납땜을 잘하고 연장이 좋았다면... 더 매끄러울 수 있었을 텐데...
만일 여러분도 작업을 하시겠다면... 조언하나..
본인은 기판 크기를 13cm 정삼각형으로 했지만... 그보다 작게 만들기를 권한다.. 그 이유는 전구 소켓부위에 간섭을 좀 받는다... 그래서 뚜껑이 타이트하게 닫히며 기판에 장력이 생긴다..
이상 뻘(?) 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