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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유니온 캠누리 -캠핑카

캠누리 여행-#08 평창 육백마지기, 블루캐니언

숙박지:육백마지기,강원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
수도 : 물은 넣고 가세요.
화장실 : 공사로 시설이 완료되었으나. 겨울이라 닫은 듯 합니다. 고지대에... 바람이 수시로 불어 춥다보니...


와이프가 블루캐니언 티켓이 생겼다고하여, 숙박지를 육백마지기로 정하고 금요일 밤 출발했습니다.(블루캐니언은 61킬로 떨어져 있고.. 1시간 30분가량 소요됩니다.)
집에서 정확하게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초입부터 7~8킬로의 상당한 경사도를 올라가야합니다.
미션쿨러가 달려있음에도 논스톱으로 올라가니 130도 찍더군요. 냉각수는 105도
카라반을 견인한 채로는 오르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칠흙같은 밤길에 굽이진 경사길을 오릅니다. 옛 미시령 좀 넘으신 경험이 있으면 그리 어려운 길은 아닙니다. 차가 힘들어할 뿐. ㅎ​

포장도로를 쭈욱 따라 오르다보면 안내표지가 나오고 왼편으로 비포장 도로가 나옵니다. 또 한참을 오르다 보면 오른편으로 바날하우같은게 보이고 풍력발전기가 몇호기인지 씌여있는데요. 1,2,3호기에서 정박이 가능합니다. 저는 3호기 추천합니다. 포장도 잘되어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현재 겨울이라 그런지 잠겨있더군요) 그다음은 2호기 추천입니다. 전망 정각도 있습니다.​

도착했을 때 밤하늘.... 별이 쏟아지는데 안찍힙니다... 바람이불어 너무 추워서 어떻게 찍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애들이 감탄하더군요. 은하수를 한번 보여줘야하는데..겨울인지라.... 별 구경은 발전기의 안전신호 불빛이 방해가 좀 많이 됩니다. ​

아침 창밖 풍경이네요...​ 지난번에 온 눈이 녹지 않아서 부분 설경입니다.

나서봅니다. 맑은 날씨네요.​ 멀리 미세먼지가 있는 듯 하지만... 여기는 고지대라 그런지.... 공기가 나빠보이진 않아요.

풍광 사진들.​앞에 보이는 평지가 3호기 입니다​

3호기 옆으로가면 이런 데크계단이 있습니다.​

요렇게요... 지난번 눈이 안녹았네요... 여기서 자다가 눈오면.... 고립입니다. ㅎ​

이런 곳에서는 바로내린 커피를 마셔 주어야지요.​

요런 조형물도있고요.​

요런 조형물도 있습니다.​

여기가 1호기인데 건물이 있습니다. 풍광이 보이는 곳은 텐트하나 칠 정도 공간입니다.​ 건물옆 차량 한대 들어갈 공간에.. 텐트 치신분이 계시네요..

3호기가 있는 곳입니다. 평평한 바닥과 포장이 잘되어 있습니다. 추우니 여기에 텐트치시는 분은 없네요.​

화장실도있는데, 잠겨있네요.​ 최근에 완공한 듯 합니다. 겨울에는... 대책이 없을 테니 잠구겠지요... 상수도 공사가 아래쪽에 진행중이긴 하던데 그것과 관련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내려가는길. 경사도를 보여드릴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정도는 완만합니다. 급경사에 급커브가 많습니다. 낮에보니 많이 어려운길은 아닙니다. 그래도 카라반은 시도하지 마시길.....​

내려와 휘닉스파크에 있는 블루캐니언으로 왔습니다.​

실내 물놀이장에서 애들은 신나게 놉니다.​

​물놀이 후 사우나 좀 하고 간단하게 저녁 후 복귀하였습니다.

600마지기는 겨울이라 나무가 모두 흑갈색이라 풍광이 덜했습니다. 설경으로 뒤덮혔으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테고요... 하지만 자칫 겨울에 눈내리면 고립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 제설전에는 절대 못내려간다고 봐야 합니다.  파릇파릇한 봄에 한번 더 가 봄직 합니다. 아님 절정의 초가을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