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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

까로텍 VS-3406IX 볼트 스테빌라이저 체험기

볼트 스테빌라이저(Volt Stabilizer)?

이번 체험제품은 까로텍사의 볼트스테빌라이저이다. 먼저 볼트 스테빌라이저가 뭔지를 알아보자.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일정 용량의 캐패시터(capacitor)[콘덴서, 혹은 축전기로 불린다)를 차량의 배터리와 차량의 전기장치 사이에 장착하는것을

말한다.

 

볼트 스테빌라이저(Volt Stabilizer) 역활은?

그럼 볼트 스테빌라이저가 무슨 역활을 해줄 수 있을까?

위에 언급한대로 캐패시터는 축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방전의 기능도 한다. 그것도 엄청난 속도로 말이다.

따라서, 차량의 전기 장치가 필요한 전기를 여유있게 쓸 수 있게 해줄 수 있게 된다.

비유를 하자면, 약수터 물은 대개 수량이 작아 쫄쫄쫄 흐르고, 이걸 물통에 채워 받아가려면 힘겹다. 그런데 여기에 미리 받아 놓을 수 있는 받이통을 하나 받쳐 놓으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바로 물을 퍼 담을 수 있게 된다. 이 받이통의 역활을 스테빌라이저가 하게된다고 보면된다.

차량에 좀더 전기를 충분하게 빠르게 공급하게 되고 배터리와 발전기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된다.

이로 인해 차량에 따라서 부가적으로, 라이트가 밝아진다던지 진동이 줄어든다던지, 오디오의 음의 명확도가 올라간다든지 하는 부가 성능이 나오기도 한다. (전력 공급이 원할해지므로)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해 오디오 앰프의 콘덴서를 변경하는 튜닝을 하는 것을 안다면 조금은 쉽게 이해가 가리라 본다.

 

까로텍 VS-3406IX ?

볼트 스테빌라이저에 한 우물만 파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가 까로텍이다. 차량 튜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을 회사다. 이번 체험 제품 말고도 다양한 용량별 스테빌라이저 외에 보조배터리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3406IX는 ELDC(Electronic Double-layer Capacitor: 전기 이중층 캐패시터)라는 매우 큰 정전량을 가지는 캐퍼시터로 만들어졌다. 일명 슈퍼캐패시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3406IX는 모델명에서 보다시피 34패럿(1F  패럿 = 1백만 uF 마이크로 패럿,  보통 흔히 보는 회로기판에서 볼 수 있는 콘텐서가 1000uF 짜리 인것을 보면 대단히 많은 용량이다)의 ELDC을 갖추고 있으며(물론 단일 캐패시터 용량은 아니다), 여기에 6A의 인산철 배터리까지 내장하고 있다.

3406IX는 볼트스테빌라이저의 기능에 보조배터리 기능까지 더해진 two-in-one 제품인 것이다. 두마리 토끼를 잡을 제품!

 

 

*이글은  제품 장착 후 약 1주일간 체험하면서 매일 조금씩 글을 적어나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본인의 차량은 디젤 엔진 차량으로 휘발유 엔진 차량은 나타나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

제품 개봉하기

택배 박스외에 별도의 튼튼한 박스로 포장되어 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제품과 부품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의 제품과 연결배선, 터미널, 수축튜브까지 부자재가 다 갖춰져 있다.

 

제품 사이즈를 가늠하기 위해 명함과 비교하였다. 명함이 머니투데이 기자님꺼네요.. 죄송합니다.. 기자님..ㅎㅎ

 

 

 

 

 

 

외관 살펴보기 

 

제품상단 : 전체적으로 노란색으로 매끈하게 도색되어 있으며, 제품의 스펙과 장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제품 정면 : 각종 단자와 디스플레이, 버튼이 보인다.

   (1)배터리의 +단자와 연결되는 단자이다.         (2)배터리의 -단자 혹은 자체 접지를 연결하는 단자이다.

   (3)슬로우 충전단자 : 내장된 고용량 ELDC를 미리 슬로우 충전하는 단자로 이제품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슬로우 충전할 필요가 없다.

   (4)전압 디스플레이 창                                  (5)전압 체크 버튼 : 1초 이상 꾹 누르면 누르는 동안 (4)디스플레이 창에 전압을 표시한다.

 

 

 

 

장착할 차량

산타페 더스타일 2.2 SLX TOP(R디젤 엔진)

2009년 07월 31일 출고. (만4년 지나 5년차 접어듬)

누적거리 99700Km(10만을 목전에.. ㅜ.ㅜ)  

델코 90배터리 교체 후 10개월 정도 됨.

블랙박스 상시 전원사용으로 배터리 사용량 많음. 추운날 약간 힘겨운 시동성 보여줌.

이번에 미리 예열 플러그 교체함.

 

 

장착 후 기대하는 개선점

(1) 본인의 차량은 블랙박스 상시전원 사용으로 인해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인지, 아침 시동시 시동모터가 약간 힘겨워 하는게 느껴진다. 물론 저압

차단 장치가 있어 방전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3406IX의 내장된 6A의 강력하고 수명이 긴 인산철 배터로 인해 시동성이 개선되길 기대해 본다.

6A면 어지간한 모터사이클 배터리 용량이니 1개의 블랙박스 1박의 소모량은 충분히 보강해 주리라 생각된다. 물론 시동시 ELDC도 성능을 발휘해 줄

테니말이다.

 

(2) 겨울철 디젤엔진 차량을 운행하는 사람은 느끼는 부분인데, 겨울에 디젤차량은 진동이 심해진다. 특히 차량의 수온이 충분히 오르기 전까지 심하다.

  본인의 차량도 수온이 80도 이상 되기전에 히터가 동작하면 정차중에 골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올라온다.

이는 요즘 디젤차량은 PTC히터라는게 내장되어 있는데, 엔진 냉각수가 충분히 뜨거워지기 전까지 전기를 이용하여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전기 소모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RPM이 상승하여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동이 올라 올때 히터를 끄면 진동이 거짓말 처럼

사라진다.

이 문제가 ECU에서 외부기온에 따른 프로그래밍에 의한 컨트롤이라면 개선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차량에 장착 하기

엔진룸을 보니, 엔진룸이 좁은 차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테빌라이저가 들어갈 곳이 마땅치 않아보인다. 바로 엔진옆과 ECU를 피하는것이 좋겠다.

 

 

흡기 라인을 제거하니 배터리 앞으로 넣을 공간(붉은색)이 보인다. 바닥에 배터리 거치대도 조금 공간이 있어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꼭 들어 맞는다. 고정을 하지 않아도 움직이지 않을 정도다 (좌우로 걸리는게 있다) 하지만 만일을 위해서 고정을 해주는게 좋겠다. 고정 방법은

조금 연구를 해봐야겠다. 까로텍 대표님... 고정고리같은거 다음 제품에는 생각해주세요....!

 

 

이제 -단자 부터 연결을 해야하는데 요즘 차량은 -단자에 충전센서(전류 센서)가 있어 직접 결속하는게 좋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알맞은

접지 포인트를 찾기위해 에어크리너 통을 제거해 본다. 본인의 차량은 추가 접지가 되어 있는데, 초반 아무 생각없이 해놨는데, 제거 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귀찮아서..

 

 

 추가 접지된 곳에 알맞은 접지 포인트(빨간색 화살표)를 찾았다. 나사를 풀어 터미널을 연결하면 된다.

 

-단자를 결속하였다. 어디에 끼어 선이 까지지 않도록 잘 고정하여 앞으로 가져오면 된다.

 

길이가 길어서 좋을 것 없으니, 길이를 맞춰 자르고 제공된 터미널과 수축튜브를 끼우고 툴로 잘 고정하여 수축튜브를 라이터로 달구면 잘 고정된다.

그런 후 3406IX -단자에 나사를 풀고 고정하면 된다.

 

 

+단자는 제품에 먼저 결속하고 (검은 테이프는 +전원이 직접 인가되는데 단자가 노출이 되기에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절연테이프로 단자를

가렸다. 여기에 맞는 캡 같은게 제공되면 더 좋을 듯 하다) 배터리쪽 단자에 연결하는 것이 좋겠다. 역시 길이에 맞춰 자르고 터미널을 연결하고 단자에

결속하면 장착은 끝난다.

 

연결작업이 끝난 후 분해된 부속품들을 제자리에 장착한 후 시동을 걸고 체크버튼을 눌러 전압을 확인 해보니. 14.1V가 표시된다.

잘 장착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제품 장착으로 인한 개선된 성능 확인하기

*제품 장착후 평소 출퇴근 거리만큼 운행한 후 장착전과 동일하게 하루밤 정차하였다.

 

- 시동시 전압 확인하기(블랙박스 사용하면서 하루밤 지난 후 아침에 측정. 전압계는 배터리 전압이 아닌 ECU의 CAN정보 전압이니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착 전 시동시 전압

블랙박스를 하루밤 상시 전원 사용함으로 인해 시동시 9V 대까지 떨어졌다가 직 후 10V대 초반부터 서서히 전압을 회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14V대로 회복하지 않고 서서히 전압이 회복하는것은 전류 센서에 의한 것으로 안다)

 

>장착 후 시동시 전압

장착 후 테스트에서 14V대로 복귀하는 시간은 역시 비슷하나... 장착전과 차이 점을 보이는 부분은 시작 전압이 10V대로

높게 나오고 있다.

*시작 전압이 낮게 나오는 것은 블랙박스 상시전원 때문이다.

 

 

 

- 시동성 확인하기(블랙박스 사용하면서 하루밤 지난 후 아침)

 

>장착 전 시동성 확인(소리 확인 필요)

장착전 시동을 걸어보니 크크크 하는 시동 모터가 좀 힘겹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소리 확인!

 

 

>장착 후 시동성 확인(소리를 확인!!)

오!!  장착 후 동일 조건에서 훨씬 힘차게 시동이 걸린다. 영하 10도 이하에서도 테스트가 되면 좋으련만.... 요즘 날씨가 춥지가 않다.

 

 

 

 

- 냉간시(냉각수 약 85도 이하) 히터 사용으로 인한 진동 개선 여부 

이 부분이 본인은 개선이 되기를 바라는 부분인데,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진동은 개선이 되지 않았다.

냉각수 온도가 85도 이하 일때, 히터를 틀면 PTC히터가 동작하면서 차량에 진동이 심하게 생기는 문제이다.

이부분을 좀더 보고자 한가지를 확인 해 보았다.

 

  -히터 ON 일때와 OFF일 때 엔진 RPM을 확인 

 

히터가 켜졌을 시 엔진 RPM이다 (ECU CAN 정보) 907이다. 완전히 엔진이 워밍업이 되면 750~800대 인것을 보면 진동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바로 히터를 꺼 보았다. RPM이 바로 842로 떨어지면서 진동이 거의 사라진다.

     

   * 진동의 원인의 RPM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이 된다. 사진은 없지만,  이상황에서의 히터 ON/OFF에 따른 전압의 차이는 없었다.

     이는 ECU 프로그래밍이 수온이 일정 온도 이하 일때, PTC가 동작하면 엔진 RPM도 올리도록 되어 있지 않을까.....  라고 예측이 되어진다.

     스테빌라이저 할아버지를 달아도 안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조금은 특이한 것이 하나 보인다.

    이 상황에서 전압의 변화는 없지만 전류의 변화는 어떨까?(전류 이야기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할 듯 하다)

 

위 수치 -4는 ECU의 CAN정보 중 충전량 (A-암페어)을 나타낸다. 숫자가 +면 충전량을 -면 소모량을 의미한다.

요즘 차량은 전류센서에 의해 발전량을 제어하여 연비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있다. -4수치는 히터를 켜을때 수치이다. 즉 4A를 소모하고 있다

는 이야기다. 히터를 끄면 -2로 떨어진다. 즉 2A정도의 전류소모 차이가 히터의 ON/OFF에 따라 생긴다는 이야기다.

까로텍 제품중에 VS-6000FX라는 60패럿짜리 스테빌라이저 제품이 있는데, 이 놈이 장착되면 상황이 역전될 것인가 궁금해 진다.

(이는 ECU가 RPM을 컨트롤 할 때 전류 변화를 참조 한다면, 더 많은 용량을 가진 제품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지만, 결과는 해봐야 알겠지요.) 

 

 

 

부가적으로 나타나는 개선된 성능들

볼트 스테빌라이저에 의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들을 서두에서 언급을 했었는데, 본인이 체험한 부분들을 나열해 본다.

 

- 하루밤이 지나도 배터리 충전을 하지 않는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차량에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으로 운용을 하고 있어, 전력 소비가 많아져 아침 시동시 힘겨운등의 상황이 생겼다. 때문에 시동이 걸리고

  나면 배터리에 충전을 해야 정상이다. (전류센서에 의해 충전량이 제어된다.)

 

위 사진은 아침에 시동을 걸었을 시 충전량을 촬영하였다. 장착전에는 시동시 충전량이 최소 5A이상이였다가...  회사에 도착 후(약 50분 소요) 1A까지 떨어지는

양상이였다. 13A이였다가 약 1분 후면 0으로 떨어진다.

0 이라는 것은 충전은 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0이라는 숫자를 보려면 40~50킬로 정도 장거리를 가야 볼 수 있는 수치였다.

 

 

출발 후 몇분 안에 위 사진처럼 -2정도로 나온다...  2A를 소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즉 배터리는 충전이 다 되었고, 제너레이터는 발전 안하고 놀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이는 3406IX에 내장된 인산철 배터리 6A의 힘이 아닐까 한다. 블랙박스의 소모전력을 커버한다는 결론이다.

 

 

-연비 상승

  연비 상승은 요즘 기온이 조금 상승한 부분이 있어 애매한 부분이지만, 평소 12 초중반에서 장착 후 13 대로 상승하였다.

  또한, 자동차 제작사에서 발전기를 제어함으로써 연비 향상을 꾀하는 시스템이 있고, 3406IX가 이를 적극적으로 도움으로써 이론상으로는 연비 상승이

  있을 수 있을것이다. 

 

 

-블랙박스 상시 녹화가 2일을 넘긴다.

  장착 후 첫번째 주말을 맞아 와이프 차를 이용하고 볼트 스테빌라이저가 장착된 차량은 금요일 밤부터 주차해 두었다. 놀랍게도 일요일 오후 3시경에도

  블랙박시는 동작하고 있었다. 장착전에는 하루밤 넘기기가 힘들었다. 물론 날씨가 추운날에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고 요즘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음은

  감안해야겠지만, 어째거나 그렇더라도 좋은 성능 향상이다.


-그밖에....

이부분은 측정될 수 없는 개인의 느낌적인 부분으로, 본인이 장착 후 체감하는 부분이 오디오 음이 더 선명해지고 공간감과 저음의 단단함이 느껴진다.

순정 스피커를 포칼 스피커로 교체해 쓰는데 이제야 스피커가 제 능력을 발휘하는 느낌이 든다.

 

엑셀레이터 조작에 따른 약간의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는데 (본인은 일부러 ECU 초기화를 하지 않았다) ECU 초기화를 하고 처음 타는 듯한

느낌이 좀 든다.

이런부분은 정성적인 부분으로 개인차가 크고 금방 익숙해질 효과들이다.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사용하다 제거하면 확연하게 차이가 나타난다!

 

 

총평

예전에 휘발유 차량을 소유했을 때, 소용량으로 반들어진 볼트 스테빌라이저를 장착하여 사용한 경험이 있다. 장착후 RPM이 차분해지는 것을 경험했었다.

하지만, 디젤 차량으로 오면서 볼트 스테빌라이저가 과연 디젤차에서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

차량을 운행하다보니 블랙박스, 열선 핸들, 열선 시트 등등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시동성이라든지 여타 문제점들이 보였다.

장착 후 몇일이 지나니 제대로 성능을 보여주는 듯 하다. 배터리 충전 부분은 운행할 수록 좋아짐을 보여준다.   

기타 정성적인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글로 적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 본인이 느끼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일이니까......

휘발유 차량이라면 좀더 많은 부분에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까로텍 VS-3406IX는 본인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커버해주지 못했지만(ECU 프로그래밍 적인) 다른 여러부분에서 묵묵히 혹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는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하다. 

  좀 더 추운날 운행되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요근래 기온이 상승하여 아쉽움이 남는다.

소중한 체엄의 기회를 주신 대표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