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남양주 물의 정원
화장실 : 있음 (그러나.. 냄새가 좀 나는 편이라 캠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
급수 : 밤시간대 화장실에서 가능.
액티비티 : 자전거길이 지나는지라. 자전거 타는데 안성 맞춤임. 대성리역까지 다녀온다면 왕복 35킬로 이상임.
이번에는 딸래미가 피아노 승급심사가 있어서... 아들하고 단둘이만 나섰습니다. 둘만이니 가까운데.. 그리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카페분들이 많이 다녀오신 남양주 물의 정원을 선택했습니다.
금요일 밤 9시 살짝 넘어 출발. 10시 살짝 넘어 도착했습니다. 성남ic가 엄청 밀리고... 캠핑카라 천천히 온걸 감안하면 그리 오래 안걸리는 거리네요..
도착해서 화장실에서 급수중입니다. 역시.. 필터를 연결하면 엄청 오래걸리네요... 수압도 센편은 아닌지라... 반만 채우는데도 15분이상 걸린듯요..
물 넣으면서 둘러보니.. 카인드 차량이 한대 들어와 있네요... 문두드리면 실례겠지요..ㅋㅋ 호스 철수하고 다시둘러보니.. 나가고 안계셨고... 아침에 보니 다시 들어와 계시더라고요... 아무튼 인사는 못드렸네요... 아들이랑 단둘이 뭐 그리 바쁜지... 제일 안쪽 자리에는 아리아 차량 한대가 들어와 계시더군요.. 전 그 옆에 주차했습니다.
아들이랑 정법 보면서 캔맥한잔 합니다.. 그리고 취침.
아침 풍경이네요. 연꽃이 있었으면 더 좋았지 싶네요. 아.. 여기 단점이 습지가 옆이라서 그런지 모기가 좀 많네요. 여름에도 잘 안물린 모기를 여기서.. ㅋㅋ 방충망 틈을 어찌나 잘 공략하는지...
아들과 아침을 먹어야하니.. 마눌이 챙겨준 재료러 유부초밥을 맹글어 먹었습니다. 신상인 오*기 미역국 라면과 함께.. 2박3일 내내 즉석요리로만 때웠습니다. 전자레인지 없었으면 어찌 살까 싶네요..ㅋㅋ 완소템이 맥스팬, 전자렌지 인것 같네요.
아침 일찍 아라아분은 나가시고.. 제가 주차한 위치입니다. 여긴 밤시간대에도 간간이 차가 들락거리네요.... 아침에 벌써 이만큼 들어 왔어요.. 왼쪽 늪지 건너편에 비포장 주차장도 있습니다. 밤시간에는 거기서는 테이블 펴도 되겠네요... 토요일 낮에는 거기도 꽉 차더군요.
아들과 자전거 출정준비합니다.
쑥스럽지만 부자샷.. 아.. 역시 셀카는....
주차장 앞편에는 장터가 열리네요... 아메 한잔 사먹으려고 했더니... 이런 지갑에 현금이 없네요.. 그리고 아메가 3000원으로 바싸네요..ㅋ
출발 해봅니다. 이런 자전거길이 쭈욱...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네요... 간간이 도보로 걷는 분들이 계시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완전 자전거 전용은 아니에요.. 좀 가다보면 도보길이랑 분리가 되긴 합니다.
여긴 필수 코스 인 듯... 다른 일행분들 한장 찍어 드리고.. 저희도 한장.. ㅋㅋㅋ
또 가다가 들립니다. 배모양 휴식터이네요... 위에서 도시락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숙박했던 근처에는 자전거 렌트하는 곳이 안보였는데... 어디서 렌트를 하시는지... 많이들 오시네요.. 차선을 마구 왔다갔다 하시니.. 앞지르기 하실 땐 긴장 하셔야..ㅋㅋ
다시 부자샷... 아.. 면도를 안했군요... 안전모도 안어울리는 큰바위 얼굴...
본디 계획은 대성리역을 찍고 오려했으나.. 아들이 힘들다고 해서... 유기농 박물관 쯔음에서 유턴했습니다.. 왕복 10킬로쯤 되려나요.ㅋㅋ
힘들다면서.. 가자고 하니.. 좋답니다.. 스마트폰 게임할 욕심인거 다 안다.. 이놈아..
하지만... 바로.. 공차러 끌고 나왔습니다... 의자 챙겨서요.. 주차장 앞이 물의 정원. 드넓은 잔디밭입니다. 매트들고 소풍 오시는 분들이 많네요... 전 여기오면 축구 골대가 있는 줄 알았으나... 재석님이 챙겨온 골대 인듯하네요..ㅎ
잘 좀 해보란 말이야... 정말 드넓네요...
어흐... 배가 많이 나왔네요... 쩝...
점심 먹고, 도로 건너편에 뭐가 있나 들려봤는데... 슬로시티 박물관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출장중이라고 붙어있어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다시 물의 정원으로 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네요...
버드나무가 엄청 크네요.. 수령이 정말 오래되었을 듯 하네요. 줄기가 세줄기나되오.. 한뿌리처럼 보여요....
북한강변이지요.... 강변시설은 신정호가 훨씬 더 좋은 듯 하네요...
새벽 빗소리에 일찍 깨어서... 일어난김에 정리하고 7시 넘어서 철 수 했습니다.. 아침은 집에서~~ ㅎ
가족끼리 2박은 좀 그렇고... 1박으로 나들이로 와서 저전거 라딩을 하거나 소풍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은 듯 합니다. 모기는 좀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