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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유니온 캠누리 -캠핑카

캠누리여행#06 전곡항-궁평항-우음도

​장소: 전곡항, 궁평항, 우음도

숙박: 전곡항 주차장

캠누리 AS입고 되었다가 출고된 기념(?)으로 토요일 당일치기로 정보를 전해들은 우음도로 나들이나 다녀올 생각이였는데,  금요일 밤중에 와이프가 갈거면 바로 가자고 하여...  우음도는 인적이 없어 자기는 그럴 듯 하여 급히.. 근방(?)일거라 생각이 되는 전곡항으로 출발하였다.

전곡항
항구 주차장은 생각보다 한산하였다. 후기속에 있는 파쇄석이 깔린 곳은 밤중이라서 찾을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이미 새벽 1시가 다된 시간에 도착 하였기에... 그냥 취침을 하였다..  새벽에 시끄러움에 잠을 설쳤다. 주말이라 낚시 가는 사람들로 인파가 넘쳐났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마치...피난상황 같았다... 항구에 사람은 새까맣게 모여있고,,, 낚시배는 계속 실어 날랐다...
항구에서 취침은 생각하지도 말아야 할 듯 하다. 아마 전곡항은 다시 가지 않을 듯하다. 캠핑카주차까지도 못하게 플랭카드가 붙어 있어... 정나미도 떨어지고...  법적인 효력도 없는데.. (지방 조례에 모터홈까지 주차 금지가 될리가 없고.... 취사행위가 없는데... 주차를 못하게 하는건 위법하다는 사견이다.)해경 마크까지 도용하여 붙인듯 하고.. 무엇보다도 시끄러워서다.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잠만 자자하고 갔지만... 예상을 깰정도로 시끄러웠다..


새벽 북새통이 지난후 아침에는 한가하게 여유를 찾은 항구의 모습.​


밤중에 도착했을 땐 차가 거의 없었는데.. 꽉차버린 주차장..​


새벽과는 달리 평온한 아침을 둘러 봅니다...​


낚시대를 펴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래봐야... 망둥어 뿐이랍니다...​ 싸구려 낚시대라도 사서 아들이랑 던져보고 싶기는 하네요...  와이프는 말립니다.


새벽과는 다른 평온을 만끽하며 식 후 커피 한잔을 즐깁니다... 루왁같은 향이 나는 베트남 커피네요...​

궁평항

전곡항을 떠나서... 궁평항에 인삼축제를 한다는 정보를 보고 궁평항으로 왔습니다. 한 20여분 거리네요...


딱 안성 마춤인 버스용 주차자리가 행사차량 옆에있네요.. 다소 일찍오기도 했네요... ​


일찍 와서 한산한 행사장입니다..​


무대에서 하는 버스킹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무대에서 버스킹이 있는데... 앉아서 듣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


판매부스와 체험부스가 있는데... 체험부스는 90%이상이 유료입니다. 요즘 지방행사 그런듯 합니다. ​


인삼튀김 냄새가 진동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인삼튀김을 먹으며 돌아봅니다.​


역시나 공연에는 아직도 썰렁....​


떡메 체험인데... 우리 식구들이 떡이 다될까지 쳤는데... 3000원주고 한팩사먹었네요..  돈을 받아야 할거 같은데...ㅎ​


필받은 남매가 떡메를 쳐댑니다..​​


1만원내고 현장접수한 쿠킹클래서 인삼 미니햄버거 만들기. 나쁘지 않습니다. 앞치마랑 쌀도 선물도 주고..ㅎㅎ​


본디 애들을 위한 쿠킹클래스라서... 애들에게 맡겨 둡니다... ​


완성된 햄버거. 점심해결용이네요. 인삼을 정말 많이 넣어 먹을 만 했습니다.​


인삼 새싹 심기.. 이거도.. 유료 ㅎ​


6종게임을 해서 1000점을 채우면 인삼 한상자를 주는 게임. 참가비 5000원. 그러나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거 재미를 위하겠다는건지... 돈을 벌겠다는건지....ㅎ 아들이 참여했지만 750점이 최선...ㅎㅎ​


윷놀이...​


원하는 점수에서 멈추던지... 과감하게.. 고고 하던지... 그러다.. 꽝이면.. 빵점... 물론 두번의 진행 기회가 있습니다. 모든 게임은.. ㅋ​


사격.... 알만하지요... ? 3번의 사격 점수 합...​


배그를 해대더니... 자세보소...​


동전던지기... 선에 닿으면 불인정.... 매몰차더군요...ㅎ 이거때문에 힘든 듯....


컬링을 응용한 게임.​


인삼청 담그기... 몇 안되는 무료였던 듯...​


인삼의 성장과... 종류들도 전시가 되어 있네요...​


이제는 바닷가로 가봅니다. 항구의 반대쪽 바다입니다. 전에는 없었던 듯 한데.... 관광 다리가 있네요.​


낚시체험들도 하네요... 여기도 망둥어​


가족셀카인데... 저만 늙어가는 듯.​



갈매기도 많은데...  여기 갈매기들은 새우깡에 익숙치는 않는지... 던지는 새우깡은 못 받아먹더군요... 손으로 잡고 있는거만...ㅎㅎ​



우음도

​본래 가려고 했던 곳인 우음도로 넘어왔습니다. 소울음 소리가 들린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갈대와.. 삐삐인가.... 뭔가... 갈대보다 키가 작은게 넓게 펼쳐진 멋진 곳입니다. 땅은 뻘이 굳어진 토지입니다. 간척되어 생긴 땅인 듯 합니다.


바로 전망대부터 왔습니다.  정식명칭은 송산그린시티 전망대입니다. 우음도도 이곳을 네비에 치고 오시면 됩니다.​


전망층입니다. 여기보다는 옥상전망대가 더 좋습니다.​


옥상 전망대입니다.  망원경도 구비됨.​


넓은 갈대와 삐비꽃들.....​


가슴이 탁트이네요... 나가자고 하니... 뽀루퉁하던 아들도... 좋답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봅니다. 입구쪽에 있는 공룡알 화석 박물관을 가보기로 합니다. 한 2~3킬로 될까 싶습니다.​


그냥 찍어도 날씨가 좋아 사진이 잘 나오는 군요.​


이제까지 가본곳과는 이색적인 캠핑 나들이입니다.​


1번으로 가겠다는 딸래미가 느리군요...ㅋ​


17시까지만 한다고 하여 외관도 못찍고 바로 실내로 들어옵니다. 진짜 공룡알 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내 전시물은 많지는 않습니다.​


진짜는 실외 전시장(?)입니다. 사실 전시장은 아니고 주상 절리와 절리에서 발견된 공룡알이 그대로 있습니다. 자연 전시실이지요... 사진을 카메라에 남겼나보네요...  살짝 멀지만 데크길로 쉬엄 쉬엄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힘들다는 동생을 선뜻 업어주는 아들의 뒷 모습을 보니... 뭉클합니다.​


커서도 서로 의지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캠카 바깥 풍경.... 그야 말로 제가 좋아하는 가을의 풍경이네요...​


아들과 한컷 남겨 봅니다. ​


캠누리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데... 카메라 배터리는 다되고.. 폰카로는 힘들군요... 잘보면 셀프웨딩 촬영하는 커플이 있는데... 몇시간을 저자리에서...ㅋ​


이제 노을이 집니다. 정말 이쁩니다. 구름이 좀 아쉽긴 하지만요....​


저두 설정샷을 한장....ㅋ​


저의 인생샷을 한장 건진 듯 합니다. 얼굴이 안보여서..ㅎㅎ


캠핑카에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여기서 하룻밤을 잘까 고민해봅니다만.... 다음으로 미룹니다.​


쉬다가... 어둠이 짙어진 8시경 복귀합니다. 여기가 생각보다 큰길에서 한참들어 옵니다. 과속 방지턱도 많고요. 그래도 우음도는 가족 나들이로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정보를 주신분의 사진이 다일 듯 하여 약간 기대를 덜했는데... 기대이상입니다. 외진 곳에서 개념치 않고 잘 수 있다면 몇 군데 주차하고 잘 곳도 있습니다. 공룡 박물관 옆 주차장도 괜찮고요... 소소하게 차박하시는 분도 몇분 있더군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