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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IY/유니온 캠누리 -캠핑카

캠누리 여행#03 독립기념관- 덕동계곡

​여행경로
천안 독립기념관 - 세종시 - 제천 덕동골오토캠핑장

이번 여행은 휴가도 갑작스레 냈고, 사전 계획도 없이 움직였다. 막연히... 어디든 가면 되겠지 싶었고...  안전한 평평한 곳이면 아무데서나 잘 수도 있는게 매력인 모터홈이니... 그냥 가는데로 움직이기로 했다.
와이프가 애들하고 독립기념관을 일단 가자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독림기념관


고등학교 2학년때인가... 막 건립한 독립기념관을 수학여행중 들린 경험이 있다. 이거 건립한다고 성금도 걷어 낸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또 와봤는지 가물가물하다. 와보니.. 메인이야 변한건 없지만... 주변이 많이 변했다.  분수대로 정원이 꾸며져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 없어지고... 변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기면관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길다... 더운날이라... 더..ㅎ​


겨레의 탑을 기점으로 셀카를 ... 셀카는 소질이 없나봅니다.


올해가 광복 73주년이네요... 요즘 행사가 많으니.. 애들이 초등정도 되신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특히 광복절날은 엄청 다양하네요..​​


겨레의 탑에서 부부셀카...​


여긴 변함이 없네요.....​


여긴 좋은게...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맞출 수 있는 퀴즈북을 줍니다.  애들과 둘러보면서 맞출 수 있게 도와주면 됩니다.


책자가 두게가 세트입니다. 하나는 아이용... 하나는 부모용 해설서...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라는 취지...


전시관은 민족의 시련 부터...  7전시관까지 있는데... 3,7은 휴관입니다.. ​


책자를 다 풀면 또 이렇게 스텝이 태블릿으로 퀴즈를 냅니다. 맞추면 기념도장 쾅. ​


마지막은 이렇게 광복군 모자를 만듭니다.​  엠블럼부분에 아무생각없이 그저 빨강색이 좋아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린 딸은 꿀밤을 맞았다죠.. 아빠한테..ㅋ


글도 남겨보고요.....​


야외부스에서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듭니다.​


야외무대에 공연이 한창인데... 더워도 너무 덥다보니... 관객들이 다 실내로.... 이런날은 공연하는 사람도...관객도 곤욕이죠....

홍대용 과학관​


다음은 근방에 있는 홍대용과학관으로 넘어갑니다. 어린이 1500원으로 내용이 알차진 알차진 않지만... 추가로 천체 투사를 관람한다면... 쏘쏘합니다.. 의외로 많이들 찾아오더군요.​


곳곳에 트릭촬영 하는곳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건 트릭이 아닌....ㅎ​


전신 마네킹에 프로젝션도 재미있군요..... 조선시대 지동설을 간파하고 있었던... 과학 수학 에 출중한 실용학자....​


무중력 체험.....


아들래미 이거하려고 줄섰는데... 딱 자기앞에서 고장나버렸다.  고칠때까지 끝까지 서있었던 의지의 한국인.​


그에대한 보상으로 다른사람의 몇배로 오래도록 탔다는......​


트릭사진 세트....​


아하... 이런건 흔하죠....


천안에 왔으니... 호도과자는 먹어줘야죠....  예전에..... 우연히 국도 우회하다가 들렸는데... 원조집이였다.. (다들 원조라 하지만... 학화원조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기로....

세종시


세종시에 살고있는 여동생네로 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파스타로.... 대접받았네요...


동생네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동생네는 국무총리비서실동이 바로 앞입니다. 바로앞에 호수에.... 새로 계획된 도시라 좋습니다만... 물가가 비싸요...​


캠누리를 타고 정부청사 건물에 들어갑니다. ㅎㅎ 종리비서실이 맞은편이네요....


들어온 곳은 어디일까요...?​


멋지게 지어진 청사 건물이네요... 하늘도 여느... 여름하늘인데...  덥네요.....​


바로... 대통령 기록관의 기록전시관에 들렸습니다. 근처에 들렸다면... 애들과 볼만합니다. ​


이게 초기 의전차량일겁니다. 한 참 까불거리는 6학년이라서....​


처음 들어서면..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그분들의 업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호수를끼고 있는 멋진 곳이지요...​


파면당한 분은 없습니다... 선거당시 포스터입니다.​


대변인 체험중......​


요런 접견실에.. AR로 합성사진 출력도 해줍니다.

제천 덕동골​캠핑장


세종에서 제천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를 이용하는거나... 국도를 이용하나... 20분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아 ... 그냥 국도로만 이동합니다... 가다가 배가 고파 우연히 들린... 막국수집.... 의외로 맛집인가봅니다.. 사람 많네요....​


올챙이 만두입니다...


애들은 곰탕으로.....​


난 회냉면으로... 면을 직접뽑아서... 면발이 뚝뚝 잘 끊깁니다. 먹을 만 합니다....


쓱쓱 비벼서... 후루록....​


언제 또 들릴지 모르지만... 잘 먹었습니다...  우연히 들려 먹을 수 있는 국도 여행의 묘미...​


캠누리 구매 후 처음으로 캠핑장에 입성했습니다.  계곡이 좋은 캠장입니다. 처음으로 어닝도 펴고 테이블도 세팅해봤습니다. 
에어컨이 있냐고 사장님이 물어보셔서... 안쓸 것 같다고 했더니... 그냥 3천원 추가로 내고... 시원하게 지내라는 사장님...  뭐 비싼거도 아니고... 하루 3천원 더내고... 빵빵하게 에어컨도 가동했습니다... 그래봐야.. .하루 캠장비... 3.8만원입니다... 다른곳보다.. 싼편. 피크인데도...​


식구들은 벌써 계곡으로 달려갔네요...  물이 맑은데... 바닥이 흙모래라... 애들이 한참 부쩍거린 뒤라... 좀 흐려졌네요....  깊은 곳이니.. 애들은 아래쪽으로...​


같이 동참해봅니다..  심장이 멈출것 같은 차가움이 엄습합니다...  더위가 날아갑니다...​


다시 셀카... 그러고보니... 레시가드가 마벨이네요.... 흠...​


간만에... 여유로움을 즐겨봅니다... 릴렉스에 몸을 기대본지가... 얼마만인지.....​


저녁도 먹고요... 화롯대를 안챙겼으므로.... 구이바다에... 삼겹살을 구워먹습니다... 국물도... 밥도... 다 즉석으로....  캠누리를 들인 후 이상하게... 즉석, 간편으로 식사를 하게됩니다....​


에어컨 틀어 놓고... TV도 보고 빈둥거립니다...  밖이 벌레도 없긴한데... 그래도... 약간의 후덥지근함은 있습니다... 계곡에 발 담그면... 달라지지만요...​


다음날 점심께... 소나기가 내리네요... 금새 어닝에서 폭포가 떨어집니다....​


차에도... 세찬 물줄기가 생깁니다... 간만에 맞는 소나기입니다... ​


실내에 누워서... 해키창으로 떨어지는 비를 보며 호사를 누려봅니다... 빗소리도 좋습니다...​



소나기가 그친 하늘입니다..​


산에 운무도 피어 오르네요..... 좋은 환경입니다.
다음날 복귀를 했습니다. 복귀도 역시.. 국도로 했습니다... 가다 배고파서... 쉼터에 들려 라면 끓여먹고 가고... 모터홈이... 참 편합니다...
집에오니... 불볕이네요....  다시 그냥 가고 싶네요...